어느날 소녀가 날 찾아오면
전선으로 떠났다고 말해주오
아무말 없이 그냥
떠났냐고 묻거든
고개를 저어주오
소녀의 눈에 눈물이 고이면
이렇게 말해주오
그도 그렇게 울면서 떠났다고...
개인적으로 기억에 남는 헤르만헤세의 먼 여로 라는 시 입니다.
외국의 시라서 그런지 조금씩 번역이 틀리게 소개가 되어 있습니다.
지금까지로는 이렇게 번역된게 가장 마음에 들더군요.
군대에 있을때는 이 시가 기억도 안났었는데 오늘 웹으로 뭣 좀 알아 보다가
우연찮게 다시 보게 되어서 적어 봤습니다.